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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물회’ 전국 입맛을 사로잡는다 - 31일 전국 바다의 날 행사 참석자 3천여 명 점심으로 ‘포항물회’ 제공키로
  • 기사등록 2007-05-29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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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겨울철 과메기에 이어 ‘포항물회’로 전 국민 입맛 평정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 물회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 중인 포항시는 31일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건설현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 바다의 날 행사’에 3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점심식사로 ‘포항물회’를 제공키로 했다.

3천여 명분의 물회 준비자체가 전국행사 준비 못지않다. 포항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당일 물회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 28일 낮12시 시청 식당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를 열고 31일 행사에 앞서 예행연습을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 선보인 물회는 바다의 날 행사 당일과 같은 조건으로 오전 6시 만들어 6시간 경과 후 시식했으며, 특별 제작한 물회도시락을 사용했다. 야채와 밥, 고추장 등은 별도 포장용기를 사용하고 가장 중요한 생선회는 위생용 지퍼백에 얼음과 함께 보관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자들은 유명 물횟집에서 먹는 물회와 신선도나 맛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뙤약볕 아래에서 펼쳐지는 전국 행사에 상식을 뒤엎는 점심 메뉴를 파격적인 ‘포항물회’로 선정하게 된 배경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박 시장은 지난 5월 7일 간부회의에서 포항 물회 전국 홍보를 위해 단체급식이 가능한 방안 강구를 지시하면서, 당장 31일 바다의 날 행사 참석자들 점심 메뉴로 물회를 제안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항물회 이벤트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 포항물회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대한민국 대표 특미로 포항물회가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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