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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07 2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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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시민과의 현장 대화에서 지역 투자 유치의 중요성과 지역 안정을 강조하면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둘째 날인 7일 도사동과 송광면을 순회하는 자리에서 순천만은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라고 역설하고 이 소중한 자산을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 주도의 단기적인 투자보다도 민자 유치 등 규모 있는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을 살리는 길은 우리 농산물을 우리가 먹고 사주는 애용 운동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농산물을 잘 가공하여 판로를 개척하는 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광면에서는 한글작문교실 3년째를 맞이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한글을 익혀 수료하게 된 송광면 이읍리에 사는 노귀순 할머니(78세) 외 5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순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글작문교실』은 현재 130개소 1,673명이 수강하고 있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비문해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200개소 3,0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앞으로 학습결과 표준화 사업과 연계, 학력 인증제를 도입해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화는 이달 2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순천시 중장기 발전 계획인「희망순천 2020」과「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초기 예산 수립 단계에서부터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들어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참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시정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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