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소속 자원봉사단체 2팀이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나란히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자원봉사 대축제는 일정기간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활동보고서를 제출, 심사․선정하는 행사이다.

이중 한울타리봉사단은 사랑의 빨래방이란 주제로 관내 오지마을을 돌며 취약계층에 이불빨래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또 달성실버전문 봉사단은 할아버지 할머니 함께 놀아요란 주제로 전문직 은퇴노인들이 어린이집, 시설아동들에게 한자, 예절, 전래동화 구연 등의 수업봉사활동으로 각각 동상에 입상했다.

이번 입상의 영예를 안은 한울타리 봉사단은 2003년도 결성 이후 매주 월요일 마다 복지관의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보건소 장애인 재활교실 차량지원 및 달성군에서 주관하는 이동복지서비스 활동도 꾸준히 참여하고, 특히 이번 활동에 이용된 빨래방 차량을 직접 제작해 자원봉사활동에 있어 남다른 열정을 가진 모범적 단체이며,
또한 전문직 은퇴노인들로 이루어진 달성실버전문봉사단은 2008년 결성 이래 노인한자교실, 어린이예절교육 등 꾸준히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온 전문적 단체이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자원봉사 관련 행사 중 매우 큰 행사로 이번수상은 달성군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의 경사로서,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 전문화에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귀감과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시상은 오는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