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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수확과 모내기가 겹치는 6월 한 달 동안 농촌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 영천시(시장 손이목)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인력 의존도가 높은 마늘, 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일손부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6월말까지 봄철 일손 돕기 계획을 수립해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천시는 6월5일부터 20일까지 필수 민원요원을 제외한 市산하 전 공무원이 부서별 조를 편성해 고령농가, 부녀농가, 군입대농가 등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와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부족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마늘․양파수확, 밭작물파종, 과실솎기, 지주세우기 등 일손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각급 유관기관단체와 군부대, 경찰 등에 일손 돕기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일일이 기관단체에 찾아다니면서 어려운 농촌현실을 설명하고 일손지원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를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와 연결해 원활한 영농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김해관 농축산과장은 "기계화률이 높은 벼, 보리는 일손 부족이 거의 없으나 마늘'양파 수확은 일시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하고 또한 모내기와 겹쳐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그 동안 영천지역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3사관학교, 보급창, 탄약창, 21항공단, 8919부대, 2150부대 군 병력과 제2316전경대 등에서 적극적인 일손지원으로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적기영농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금년에도 적극적인 일손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읍.면.동사무소에 일손지원을 요청하면 일정과 작업내용, 인원수 등을 감안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