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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옥 따옥~” 4번째 알도 부화에 성공 복원 청신호! - 우포따오기 가족 총 6마리로 늘어나 건강하게 자라
  • 기사등록 2009-06-25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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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군수 김충식)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희귀조류 따오기가 지난 해 10월 17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우포늪에 안착한 이래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경 한 개의 알이 추가로 부화되면서 한 해 동안 총 4마리의 따오기 번식에 성공했다.
 
이번에 태어난 따오기는 3차로 산란한 4개의 알 중 마지막 알로서, 지난 5월 21일을 끝으로 총 3마리의 따오기가 부화됨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이례적으로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3차로 4개의 알을 더 산란하여 이 중 1개의 알이 추가로 부화에 성공하였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3차로 산란한 알 중 1개의 알은 부화 중 사망하고, 2개의 알은 무정란으로 밝혀져 현재 복원센터에는 양저우, 룽팅 부부를 포함 총 6마리의 우포따오기 가족이 사육되고 있다.
 
지난 5월 부화에 성공한 3마리의 따오기들은 태어날 때(약 60g)보다 몸무게가 5배(약 300g) 가량 늘어 기존 육추기에서 번식케이지로 이전하여 사육되고 있으며, 직접 미꾸라지를 사냥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첫 번째 따오기는 날개를 펼쳐 비행연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식 군수는 “청정 환경의 깃대종인 따오기가 우포늪에 안착하여 1년도 되지 않아 4마리의 개체 수 증식에 성공하였다”며 “따오기 개체 수 확보 및 향후 우포늪으로 야생방사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여 우포늪이 국내 제일의 생태환경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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