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전무중)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속한 기온상승 등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119 폭염 특수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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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폭염 특수구급대란 폭염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시에 운용하는 특수구급대이다.
이는 최근 들어 산발적인 비와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노령자, 장애인 등 열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노약자의 건강보호와 폭염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안동소방서는 이를 위해, 노인전용구급대를 ‘119 폭염 특수구급대’로 지정하는 등 관내 12개 특수구급차에 생리식염수,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등 열손상 환자용 필수 구급장비 비치 및 정맥 내 수액공급이 가능한 1급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폭염환자 발생시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밀집지역 등 폭염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순회구급도 실시하는데 폭염주의보시에는 해당 지역 폭염구급대 과반수가, 폭염경보시에는 해당 지역 폭염구급대 전 차량이 순회하는 등 폭염사고 예방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