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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장사상륙작전 승전기념공원 조성! - 학도병 772명이 참전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어 낸 장사상륙작전을...
  • 기사등록 2009-06-24 1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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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는 한국전쟁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을 재조명하고 전몰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승전기념 공원이 조성된다.
 
영덕군은 6․25전쟁 때 학도병 772명이 참전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어 낸 장사상륙작전을 조명하기 위해 남정면 장사리 일대에 2013년까지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위령탑과 위패봉안소, 우국청년의사추모탑, 전시교육관, 맥아더친필석, 상징․참배․승리의 광장, LST(상륙함)문산호 침몰지점 상징 조각공원, 영혼의 분수 등 현충시설 및 탱크, 전투기, 재래식무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쟁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영덕군은 6․25전쟁때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충혼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역사적 기록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장사상륙작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금껏 장사상륙 작전에 대한 조사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기 보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존해왔는데 현재 생존자가 39명에 불과해 장사상륙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전 국방부장관인 김장수 국회의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방대학교 허남성교수가 사회를 맏고 양영조 (군사편찬연구소책임연구원), 박일송(육군사관학교교수) 김희곤(안동대학교 교수)의 논문발표 후 좌장에 이현수(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부장)를 필두로 허남성(국방대학교교수) 구자문(한동대학교 교수), 김성회(현충시설심의위원,조각가) 이중섭(영덕군 재향군인회장), 이형주(국가보훈처),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이 참여하여‘장사상륙작전의 전개과정과 성격’‘장사상륙작전시 지상적전의 의의’‘장사상륙작전의 기념사업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학도병 등 772명을 태우고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 상륙했던 2,700톤급 문산호 모습외에 장사상륙작전을 기록한 영상물은 없고, 훈련이 안된 학도병 위주로 그것도 1개 대대병력으로 적의 정규군에 맞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장사상륙작전은 60년이 다 되도록 역사적 의미를 찾는 노력은 고사하고, 참전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인정조차 되지 않는 현실에서 작전의 명령 주체와 배경, 과정은 물론, 참전인원과 사상자, 나아가 장사상륙작전의 의의를 찾기 위한 세미나다운 세미나가 작전종료 59년만에야 개최되었다는 평가였다.

김병목 영덕군수는『6․25전쟁을 역전시키는데 최대 공로자인 학도병 등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고 국방부, 국가보훈처등과 함께 국무총리실에서 총괄 국비로 세계 최고의 승전기념공원을 조성, 학생들과 국민들의 교육장으로 활용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장사상륙작전 학술세미나 종합토론 주요 내용으로는...

허남성(국방대학교 교수)
통계자료를 토대로 하여 우리나라 젊은 청소 년들이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매우 낮음.

대한민국의 지난60년의 역사는 세계에서 근대화에 가장 성공된 사례이며,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이 젊은이들의 의식과 역사교육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역사 교재에 기재해 젊은 이들의 큰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함.

구자문(한동대학교 교수)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조성을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하며, 늦은 감이 있음. 철저한 명예회복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유감이며,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조성은 낙후된 영덕군 이미지 쇄신과 경제적 유발효과를 기대함.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방법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여 특징적인 공원을 조성해야함.

김성회(현충시설심의위원, 조각가)
기념공원 조성방법에 대해 산보다는 바다와 연계해 조성할 것을 당부, 지하 공간 조성도 한번 생각해 봐야함.

기념공원 조성시 현장성을 강조, 아이디어 공모시 의미 있고 소신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추진할 것을 강조함

이중섭(영덕군 재향군인회 회장)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6․25전쟁을 역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으나 아직까지 올바른 재조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존학도병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음.

이제라도 당시 학도병들을 유공자로 지정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사상륙작전의 잊혀진 역사적 기록을 발굴 하고 재조명하여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만들어 학도병들의 충혼을 위로하고 국민들과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야 하겠음.

이형주(국가보훈처)
국가와 지방의 예산이 공동 투자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도록 힘쓸 것.
참전국가 유공자의 공헌과 현실에 걸맞은 공원을 조성해야함.

동해안 랜드마크사업에 영덕군의 특성을 살린 기념물 건립 하여 다른나라에서도 밴치마킹 할 수 있도록 추진.

송경창(새경북기획단장)
경상북도에서도 세밀한 계획을 세워 결과물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국가보훈처, 경상북도, 영덕군과 협조하여 6․25 60주년에 걸맞은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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