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5-21 17:42:56
기사수정
 
광주시가 정부의『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정책으로 추진 중인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유치에 각계 사회지도층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치 염원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홍보전에 돌입하였다.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각 대학의 총․학장, 광주상공회의소 등 경제관련단체와 같은 여론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기부상열차가 친환경 미래형 도시철도 운송수단으로 경제유발효과가 탁월하다는 시범노선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함으로써 유치열기를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시범노선이 통과됨으로써 역세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인 치평동․광천동 등 상가와 지역 주민들 서명운동 참여가 유치열기의 관건으로 판단되면서 이들의 열정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학회 워크숍(5.17, 제주도)에도 직접 참여 홍보하였고, 새싹들의 큰잔치, 5․18마라톤대회 등의 행사와 시내 주요간선도로의 현수막 등을 통해서도 대 시민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지하철 전동차 전광판 및 시 홈페이지를 이용한 지하철 승객과 네티즌을 대상으로도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15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자기부상열차 지방비 분담금 동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지방비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의회의 결의를 보여줌으로써 유치 열기를 뒷받침하였다.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각 도시의 노선별 장점을 살펴보면,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전은 둔산 신도시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한 기술검증 최적지를 주장하고, 대구는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를, 창원시는 차량제작사인 로템사가 있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비해 광주시에서는 2호선이 이미 기본계획과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어 즉시 착공할 수 있으며, 기 추진 중인 2호선에 도입되므로 확장성이 뛰어난 점과, 자기부상열차는 인구 150만 정도에 가장 적합한 차량시스템인데 규모면에서 광주가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지하철공사 착공 이후 건설과 운영 측면에서 무사고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100% 국산 전동차를 도입․운행하여 차량의 우수성을 입증함에 따라 타 시에서 국산 전동차를 도입하는 계기를 만든 경험도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홍보하면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를 내실있게 준비하고자 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관련분야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실무지원단을 발족하여 전문가의 자문과 실무지원단의 치밀한 계획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는 노선, 운영, 홍보, 지원계획,경제성 등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어느 도시가 유리하다는 판단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모아『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광주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아시안 게임과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와 정부의 국책사업이 어느 한 도시에 편중되어서는 안된다며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한다.

한편,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은 6월 초 신청기관의 접수를 받아 중순경 확정할 계획으로 건설기간은 ’09 ~ ’11년까지이며, 지방자치단체의 공사비 분담율은 약 20%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33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