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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들묵새 재배로 과수원 잡초 걱정 덜어 - 들묵새는 1년생 벼과 식물로 줄기와 잎이 아주 가늘며 9~10월경...
  • 기사등록 2009-05-27 18: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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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에서 제초 작업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일년에 적어도 4~5회의 제초작업을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초생재배가 요구되고 있어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2006년부터 들묵새 초생재배 실증시험을 거쳐 작년 IPM사과 작목반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15ha에 들묵새 종자를 공급했으며 금년에 추가로 30ha 과원에 들묵새 종자를 공급(보조 80%)할 예정이다.

들묵새는 1년생 벼과 식물로 줄기와 잎이 아주 가늘며 9~10월경 파종하면 늦가을까지 5cm정도까지 자란 후 월동하여 이듬해 봄 일반 잡초보다 한 단계 빠르게 자란 후 6월 초순이면 바닥에 쓰러져 표면을 피복하여 잡초 제초작업이 필요 없게 되며, 한번 파종하여 2년 정도 관리만 하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농가의 일손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제초제를 대체하여 토양내의 지렁이와 미생물들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고온기 지온을 낮춰 생리적 낙과를 줄일 수 있으며, 다른 초종에 비해 토양 유기물 공급량이 1,000kg/10a로 4~5배 높아 화학비료 사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단감, 사과, 배, 복숭아 과원의 들묵새 초생재배를 확대하기 위하여 6월부터 8월 말까지 농가로부터 들묵새 신청을 받아 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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