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김병목 군수)은 영덕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 지난해 지원금 4억2천만원, 농협부담 1억8천만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저온저장고 661㎡(200평)을 증축하고, 지난 4월 30일 영덕농협 지품지점 저온저장고 앞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군수를 대신하여 권용걸 농정과장과 금동성 농협군지부장, 최영식영덕군의회의장과 의원 및 도의원 2명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관내 농업인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농협 사과APC 신설과 저온저장고 증축을 위해 고생한 군청 농정과 박용환직원에게 영덕농협장(전종하 조합장)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영덕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2006년도 건축면적 1,403㎡(425평)에 집하장과 선별 세척포장시설 및 과일선별기 등의 기본시설을 갖추었고, 2007년도에 농협 자체사업으로 426㎡(129평)의 저온저장고를 증축하는 등 총 처리능력 년간 1,200여톤과 저온저장 1,000여톤으로 우수한 유통센터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 하였다.

이와 함께 사과를 수집하여 엄격한 품질관리와 오존수 세척 후 키토산으로 코팅하여 껍질채 먹는 웰빙 사과인 “키토플”를 명품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는데, 2008년산 사과는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을 통한 판촉활동과 특판행사 등 통하여 홍보한 결과 생산량이 주문량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어, 저온저장고 증축과 함께 올 가을 사과 수집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명품 브랜드의 유지비결은 품질관리에 있음을 사과재배농가에 주지시켜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하고 있어 영덕군과 농협, 농가 모두 삼위일체가 되어 “키토플”사과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