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38회 임시회 폐회식에 앞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사실상 해체하고 의료약품단지와 의료기기단지를 분리하여 지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의문을 발표하게 됐다.

서구의회는 당초의 사업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의 입법취지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융․복합되는 국제적 추세를 거스르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했다.

또한 서구의회는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분리추진 중단과 당초 취지대로 복합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며 반드시 대구․경북에 유치되기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