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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8 1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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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30일 개관한 울산암각화전시관의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서, 국내 대표적인 암각화 및 선사시대 전시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암각화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수는 1일 평균 383명이며, 평일에는 247명이, 주말에는 평일의 3배에 가까운 638명이 전시관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봄 소풍을 오는 학생들과 단체 관람객의 증가로 주말에는 1천여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암각화 전시기법 및 소재 등 변화를 통하여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암각화 전시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 지난 2월 야외 휴게공간에 함안 도항리 암각화 실물 복제모형 설치를 시작으로 포항 칠포리․인비리, 영천 보성리, 영주 가흥동 등 국내 주요 암각화 4개소 실물 모형을 추가로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프랑스 몽베고 암각화 등 국외 암각화 모형 5개소와 탁본체험을 위한 주요암각화 축소모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사시대 바다와 인간을 주제로 한 암각화 문화강좌를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전시관 입구 소공원 주차장의 음수대를 보수하고, 화장실 지붕을 새로 단장했으며, 전시관 내 자전거 보관대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울산시는 상반기에 차량 교행이 어려운 전시관 진입로 교통 불편을 개선하고 관람객을 위한 최적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목재 데크를 설치, 걷고 싶은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구대 암각화 속에 나오는 20여가지 동물모형을 제작하여 설치하고, 반구대 주변지형 축소모형, 반구대 3D 재현 모형물, 신석기시대 생활상 복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볼거리 있는 전시관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한편 울산 암각화 전시관은 총 71억5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8960㎡, 건축연면적 2025㎡ 규모로 2007년 1월 착공, 지난 5월 30일 개관했다.

전시공간은 입체적 영상해설이 있는 반구대암각화·천전리각석, 세계의 암각화 속에서 울산 암각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세계의 암각화, 선사게이트, 암각화와의 만남, 암각화의 이해, 만년의 업적, 뮤지엄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어린이공간은 선사시대 농경체험, 선사마을 생활, 선사미술실 등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중층 체험공간으로는 반구대암각화 속 사냥체험·문양찾기, 선사인과의 만남, 반구대 고래잡이, 선사인과 함께 기념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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