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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2 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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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4월부터 공무원 소득 나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5천원에서 1만원의 후원금을 대구공동모금회 계좌로 자동 이체하여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서중현 서구청장을 비롯한 596명의 직원이 솔선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680명의 전체 공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금액은 매월 330만원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실직, 휴․폐업 등으로 발생한 위기가구나 제도적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게 되며 실질적 생계곤란자 중 5~10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30~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봉사활동, 재해지역 복구사업, 무료급식사업 등을 하고 있는 서구청 공무원 사랑나누미 봉사단 사업과도 연계 추진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되도록 사랑 나눔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길용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 운동으로 공무원들이 실직가정 및 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고통분담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면서 “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앞장서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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