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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12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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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보현산 산나물축제가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청소년야영장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 보현골(영천시 자양면 보현3리)의 주최로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제5회 보현산 산나물축제는 식전 행사로 보현골 지신밟기가 보현마을의 여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면서 열렸다.

오전에는 산나물전 만들기 경연대회와 대형도자기 밥그릇에 밥비벼먹기, 오후행사로 윷놀이 대회 및 축제 참가자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산나물전 만들기 경연대회는 보현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은행 본점에서 가족팀들이 나와 갖가지 맛깔스런 산나물을 재료로 평소 가꾸어 온 음식 솜씨를 한껏 뽐냈다.

부대행사로는 나무명패․제기 만들기, 투호, 굴렁쇠놀이, 널뛰기, 긴줄넘기, 방아찧기 등 많은 행사가 진행됐으며, 등산로 탐방 및 산나물채취 행사는 가족단위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농촌을 찾은 도시민에게 농촌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일깨워 줬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손이목 영천시장은 축제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보현산 일원에서 나는 산나물이 맛과 향에서 일반 산나물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특색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도․농교류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나물축제 행사를 주최한 보현마을은 2004년에 농림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됐으며 주변에는 신라고찰 거동사와동양최대의 보현산천문대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는 영천댐과 천연기념물 오리장림이 자리하고 있다.

보현마을은 해마다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와 보현산 별빛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시민의 정서 함양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 보현골 김창호 대표는 “농사일로 주민들이 매우 바쁜 시기이지만 마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더 알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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