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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0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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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3월 19일 지식경제부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들어 설 갈사만 조선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갈사만 조선 산업단지는 대우조선해양이 입주해“세계 제일 조선소”를 만들기 위한 모든 제반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조유행 군수, 대우조선해양 주진호 이사, 하동지구개발사업단 유현주 대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하영식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최종 승인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했다.

하동군과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갈사만 조선 산업단지의 최종 승인을 위해 지난 해 7월 18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 시킨 후 지난 9월 19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36여종의 중앙부처 각종 인허가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계 부처를 방문해 최종 승인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조선소 중 해면부로서는 최고 면적이며, 건국이후 역사상 최대의 매립면적인 317만4천㎡를 시공함에 따라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수차례의 보완을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공유수면 매립 면허 승인, 환경영향평가 승인 등을 받았고, 간척지인 육지부 243만 9천㎡ 또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 운영 주체 설정, 국․공유지 사용 수익허가, 사전재해영향평가, 도시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에너지 사용계획 협의, 문화재 발굴 허가 승인 등 36여종의 인․허가를 6개월여 기간 전부 끝내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성과를 거뒀다.

36여종의 중앙부처 각종 인·허가를 얻어내기 위해 조유행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은 지난 7월 18일 확정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반영시킬 때와 마찬가지로 관련 중앙부처 장·차관은 물론 담당자까지 직접 만나서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최종 승인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여상규 국회의원은 폭넓은 중앙부처 인맥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
 
하동군에서는 36여종의 인허가가 완료된 후 최종 심의․의결 기구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조유행 군수와 반용한 부군수가 심의위원인 중앙부처 11개 부처를 방문하여 설명하고, 민간위원 9인 또한 사전 방문하여 실시계획 승인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앙부처외 민간위원 9인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 있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심의위원 등을 면담하였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시작된 실물경기 침체와 조선산업 위축 등으로 대우조선해양이 과연 계획대로 입주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했으나, 대우조선해양에서 이미 지난해 자체 구성한 “사외 생산기지 확보전략 수립 TF팀”에서 제작한 “갈사만 부지 확보 실행전략 완료 보고서”등 근거자료를 보여주고 대우조선해양의 부지확장 필요성을 설명해 위원들로부터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모든 인허가의 최종 승인으로 4월중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우선 해면부 317만4천㎡를 매립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가호안을 설치하고, 이와 함께 의장안벽공사와 호안공사, 준설공사 등을 병행 추진하고 지반개량공사를 시행하면 2012년 부지조성이 마무리 된다.

현재 계획으로는 2012년에 전체부지가 조성될 계획이나,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이미 지난해 7월 30일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6월까지 66만㎡를 우선 활용하고, 2010년 말까지 나머지 140만㎡를 사용하여 전체 부지 조성 전 우선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된 부지에 대우조선해양에서는 2012년까지 상선/해양 핵심기자재 단지, 해양 전문 생산기지, 미래제품 생산기지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제작하는 차별화된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조선기자재 업체인 오리엔탈 정공, 선보공업 등이 입주하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세계 제일 친환경 녹색 조선소”로 건립된다고 밝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입주하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갈사만 진입도로 4개 노선 등 기반시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금남면 진정리 국도19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3호선 6.19km는 2007년 년 말 공사 착공 후, 이미 470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하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보상은 이미 완료됐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금성면 용포 국도59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1호선 3.11km는 이미 77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하여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였으며,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금남면 대송 국도19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4호선 5.11km또한 이미 1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노선을 결정 중에 있으며 노선이 결정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상․하수도, 폐수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국․도비를 지원받아 설치하는 기반 시설도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가동 전에 완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하동군과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에서는 이와 더불어 두우․대송 배후단지 및 대송산업단지의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거 및 관광․위락․레져 복합단지로 조성 될 두우배후단지는 도비 100억원을 이미 확보 하였으며,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월 24일부터 토지 등 보상금을 지급하여 보상율 4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조성될 대송산업단지 또한 지난 해 부터 보상에 착수하여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주거․상업․업무 지원시설로 조성될 덕천배후단지 또한 조만간 사업시행자를 모집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 제일 친환경 녹색 조선소”가 들어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더불어 두우배후단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도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2016년까지 모든 단지의 개발이 완료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16년까지 고용창출효과 18만 4천명, 생산효과 26조원, 소득유발효과 8조 5천억, 수입 유발효과 3조원의 직․간접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하동군이 인구 17만의 뉴-하동시로 탄생해 동북아 시대를 선도하는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19일 오후 5시 하동군에서는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최종 승인 완료 현수막을 내걸고 전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앞에서 반용한 부군수가 조유행 군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간단한 환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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