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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0 1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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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풍호일대에 추진해온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조성사업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민간사업자인 원익엘엔디(주)는 지난 6일 실시계획 및 사업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각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오는 31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진입로 개설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골프장 예정부지 하시동리 풍호는 1973년부터 한국남동발전(구 영동화력발전소) 회탄 처리장으로 사용돼왔으나 1985년경 매립이 완료된 이후 별다른 개발계획 없이 장기간 외면되어오던 것을 강릉시가 친환경 레저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골프장 유치사업을 전개하였으며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한국남동발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4만여평의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체육시설인 골프장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지역적 특성으로 절대보전 연안변경과 강원도 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하시동고분군 관리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변경, 민간사업자 공모 및 주민설명회를 통한 지역여론 수렴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추진해왔었으며 이제 드디어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착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골프장에 인접한 마을주민들도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규모 투자사업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하여 지역소득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골프장뿐만 아니라 콘도와 워터파크 등 종합개발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간사업자 원익엘엔디(주)는 그동안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표출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규모공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기공식 개최와 진입도로공사를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각종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과 향후 마을발전 방안을 주민들과 협의한 후 본격적인 골프장공사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강릉시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골프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공식 이후 도로공사와 본격적인 골프장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침체된 민자사업 추진에 불을 당 길 것으로 예상됨으로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골프장 조성뿐만 아니라 콘도와 연수원등 종합개발계획에 관한 중장기 계획도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유치로 인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효과 및 주변 환경개선 등 강릉시 전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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