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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전국투어 하동 시골청년이 해냈다 - 하동 농.특산물 전국에 홍보 어려운 농촌현실...작은 힘을 보태..
  • 기사등록 2009-03-19 05: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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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랙터를 끌고 국내 최초로 전국 투어에 나선 하동의 시골청년 강기태(26세)군이 만 6개월만에 돌아왔다.
 
강씨는 동양물산에서 제공한 트랙터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하동의 농․특산물을 홍보해 하동을 알렸을 뿐 아니라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는데 작은 힘을 보탰고, 또 경로당, 고아원에서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자신의 트랙터로 일손돕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 18일 군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번 트랙터 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하동군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시름하는 농업경제에 힘을 보태고 동양트랙터를 타고 투어를 하므로서 우리나라 농기계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황영상 군의회의장, 동양물산기업 영업본부장 김래경 이사, 김명석 경영인 엽합회 수석부회장, 반용한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장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씨의 트랙터 여정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6개월간 진주, 마산, 창원, 김해에 이어 부산, 울산, 경주, 포항, 동해, 강릉, 양양, 속초, 서울, 가평, 남양주, 구리, 인천, 평택, 군산, 전주, 고창, 영광, 순천 등 43곳을 방문했고, 총 길이는 2천여 km에 달했다.
 
그는 애마인 트랙터에 태극기와 하동군기를 꽂고 적재함에는 농특산물 홍보책자와 팜플렛, 하동녹차, 하동매실엑기스 등 농특산물을 가득 싣고 출발해 전국에 하동을 알렸다.

또한 강씨는 ebs 다큐인, kbs 사미인곡, mbc 세상속으로 특집방송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하동군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렸다.

강씨는 금년“6월까지 전국일주 도전기 책을 펴 내고, 9월이 되면 「실크로드」를 횡단하겠다”고 말했다.

트랙터 투어는 20대 젊은이의 열정과 도전이 대한민국 농촌경제의 발전과 우리 농기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농특산물 홍보를 통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유행 군수도 “이처럼 패기와 열정을 가진 20대 청년이 있기에 하동군은 정녕 희망이 넘친다면서 원대한 꿈을 안고 국내 최초로 트랙터 전국투어에 나섰던 농민의 장한 아들 강기태군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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