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경북 안동시장이 5월 10일 그리스 볼로스 市에서 개최된 IOV세계총회에 개막연설을 가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지난 2005년 역사와 인류애가 축적해 온 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안동전통문화선언문』을 재확인하는 한편, 각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자료 등을 공유하여 문화의 다양성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몇가지 제안을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먼저 지난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창립배경 등을 설명하며 세계 각 지역의 탈과 심벌에 대한 연구와 이를 보전하기 위해 전시와 공연물에 대한 자료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둘째, 세계 유명석학들이 21세기 대안가치로 주목하고 있는 유교문화의 가치보전과 유교문화가 가진 예술성과 건강한 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방안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한편, IOV의 세계축제에 대한 공연물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하며 안동의 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한 각국의 축제 자료화를 위한 각 페스티벌 추진기구 간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9일 그리스 아테네 시장과 IOV총회 개최도시인 볼로스 시장, 유럽연합의원들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고 문화유적 보전방안과 양도시간의 교류활성화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우호협력을 다지는 한편, IOV총회 참석회원들을 대상으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오는 9월28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석과 관심을 바라는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