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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0 0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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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산림청에서 ’08년도까지 조성 완료된 전국 171개 산촌 생태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산촌생태마을 조성․경영부문 평가」에서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경영부문)와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조성부문)가 전국 우수 마을로 선정되었다.
 
산촌생태마을 평가제도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건전한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 산촌생태마을을 발굴․육성 하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관계 전문가로 편성된 산촌중앙자문단에서 각 산촌마을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노력 및 관심도, 주민참여도 및 역량, 마을조성의 적절성, 사업을 통한 마을의 발전효과, 경영성과 및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평가결과 경영우수 마을로 선정된 예천 용두리는 인센티브 상사업비 125백만원, 조성우수 마을로 선정된 영양 수하리는 50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2개마을에 우수 산촌생태마을 현판(산림청 제작) 및 2010년 산촌생태마을 운영 매니저를 지원받게 된다.

경영부문 우수마을 용두리는 2002년에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되면서 13억원이 투입되어 표고재배시설, 저온저장고 등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마을진입로 확․포장, 마을회관 건립, 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하였다.

그 결과 사업 추진 당시에는 배추, 고추, 호두 등이 마을의 주요 소득원으로서 가구당 연간 소득이 12백만원 이었던 빈촌이 2008년에는 가구당 소득이 40백만원 3배 이상 증대되고 주된 소득원도 표고, 곶감, 오갈피, 송이 등 고소득 작목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용두리는 표고재배 전문가를 연 3회 초빙하여 표고재배 기술을 전수 받고 품질이 우수한 표고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표고재배 농가가 처음 7가구에서 10가구로 늘어나고 표고재배시설도 10,803㎡에서 15,000㎡로 증가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표고농가의 연간 순소득이 4억원으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조성부문 우수마을 수하리는 2005년에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되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15억원을 투입하여 산촌휴양관, 숲속의 집 등 소득기반시설과 산채재배시설, 작업장, 저온저장고 등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수하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반딧불이체험 특구, 검마산 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어수리, 곰취 등 산채의 대량생산 및 판매로 고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97년부터 지난해까지 18개 시군에 330억원을 투자하여 23개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하였고 금년도에도 6개 마을을 조성 중에 있다.

향후 연차적으로 산촌생태마을을 확대 조성해 나갈뿐 만 아니라 기 조성된 마을에 임산물 생산기반시설 지원, 산촌경관개선 등을 통해 도시민들이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표고, 오갈피, 산채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산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도농간 교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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