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성공적 개최의 여세를 몰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원시늪인 우포늪을 세계적인 친환경생태관광지로 조성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창녕군이 우포늪을 세계적 친환경 생태관광지로 개발예정인 우포늪 생태관광조성 조감도
대통령 직속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창녕군 우포늪과 강원도 인재 DMZ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을 구성하였고, 현장 조사 등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였다.
2008 람사르총회의 주무대였던 우포늪을 중심으로 창녕군 전역을 생태관광시범모델사업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개발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을 얻어 용역팀에게 각종 자료를 제공함으로 창녕군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우포늪 생태관광지도
창녕군에 따르면 우포늪 일원에 △수생식물단지 △천변저류지 △국가습지센터건립 △자연생태촌(민박촌) △자전거 일주체험로 △산책로 및 산림욕장 △체육공원 등 탐방객에게 제공할 다양한 편의시설과 국내 최고(最高) 수질과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관광온천특구, 산재한 문화재 등을 연계한 벨트형 생태관광 투어를 구상하고 있으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의 수학여행단 유치는 물론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등 머무는 관광코스 마련에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에서 용역중인 우포늪 생태관광활성화계획은 금년 6월 말 완료될 예정이며 용역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생태관광사업을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993년 제5차 람사르총회 공식방문지인 일본의 쿠시로습지처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안으로 추진하며 2015년까지 2,000여억원을 투입함으로 친환경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