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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07 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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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지식과 거침없는 달변으로 세인들의 추앙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큰 학자 도올 김용옥선생이 10일 오후 3시부터 화산동소재 문화회관대강당에서 특별강연을 갖는다.

선생은 이날 “너는 제천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실제로 선생의 증조부가 수산면 상천리 광산김씨 집성촌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선생은 1948년 충남 천안에서 출생했으며 고려대학교와 한국신학대학을 거쳐 국립대만대학, 일본동경대학, 미국하버드대학에서 동서철학을 아우르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증조부께서는 운명하시면서 “너는 제천사람임을 잊지말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해지며 지난해 세명대학교 김광림총장취임식에 참석해 선생 스스로가 제천사람임을 밝힌 바 있다.

선생은 올해부터 세명대학교 석좌교수로 부임해 한의대에서 직접 학생들의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중으로 한의학의 일종인 상한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디자인학부에서도 ‘21세기 디자인 철학“에 대해 강의를 맡아오고 있다.

선생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만들어 내며 그의 말은 힘이 있고 동시에 논리성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최고의 권력층에게 또는 기성의 학자들에게 거침없는 말과 거친말로써 상대방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항상 건재하고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아무튼 도올선생은 제천이 자랑할 만한 제천사람이며 이날 강연에 앞서 엄태영 제천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패가 전달되고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질 예정이며 선생이 제천사람에게 전달한 메시지가 자못 기대된다.

강의는 누구나 경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평생학습팀(641-5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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