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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7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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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에서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날인 9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 나루터 백사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실시하는 달집태우기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예천군새마을회(회장 이철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예천군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건설 성공을 기원하며 낙동강을 살리고 경제난국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 제10호인 공처농요의 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소원지 달기, 낙동강 살리기 및 경제살리기 결의문 낭독, 달집 점화, 달 보며 소원 빌기에 이어 풍물패와 군민이 함께하는 대동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 참가자에게는 막걸리, 손두부, 묵, 전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삼강주막에서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삼각주막이 낙동강 1300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영남의 상징성을 간직한 곳에서 낙동강 물길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제도 살려보자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이날 김수남 예천군수는 참석자들에게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풍요로움과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부족함이 없는 넉넉함이며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희망이 담겨져 있다고 말하고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예천이 새 경북의 중심에 서서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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