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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5-04 0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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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정부청사와 시설물 등 398개 기관을 개방하여 '어린이 정부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90여 만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정부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정부정책 포털 사이트인 <국정브리핑(korea.kr)>을 통해 일부 참가자를 접수 받은 결과 8615명 모집에 3만7275명이 응모하여 평균 4.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KTX 승선체험(한국철도공사), 팔당상수원 생태탐방(한강유역환경청), 1일 목장체험(농림부), 밀수 감시정 승선(인천세관) 등은 30:1 이상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문화예술 관람(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순찰차· 사이드카 동승(경찰청), 기상관측 체험(기상청)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부는 미처 참가신청을 못한 어린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및 경북궁·창덕궁·광릉 등 18개 궁·능 등을 어린이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서울공항(성남시 소재)에서 펼쳐질 에어쇼, 군악대 연주, 항공장비 전시 등의 경우에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어린이날 우울하게 보내는 어린이가 가급적 없도록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어린이 2만3000여명을 행사에 특별 초청하고, 전국 어린이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에 소재한 기관에서도 정부체험행사를 개최(충청권 35개, 호남권 42개, 영남권 56개 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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