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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중앙시장 일방통행, 불법주차무인단속카메라 설치 100일 - 운영상황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 호평
  • 기사등록 2007-05-02 2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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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는 민선4기 시장공약 사업중 교통분야인 중앙시장 일방통행 시행결과와 시가지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운영에 대한 결과 분석과 아울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의 호응도와 개선 할 점에 대해 분석했다.

강릉시는 2007년 1월 1일부터 중앙시장 금성로의 주차난과 만성적인 지정체로 인한 불편해소와 재래시장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금성로와 명동로에 대해 일방통행 을 시행했다.

시에서는 그 간 일방통행의 정착을 위해 반상회, 언론 등의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 했으며, 금성로에 대해 노상주차장을 설치하고 주차단속원을 배치하는 등 질서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 금성로의 차량소통 시간을 평균 8~9분에서 4~5분으로 단축함으로써 그간 만성적인 차량 지정체 현상을 해소했다.

아울러 중앙시장 일방통행 시행과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 회전율제고를 위해 유료주차실시와 더불어 15분간 무료주차를 시행 했으며, 요금징수의 투명성 및 민원 해소를 위해 3월 16일부터 후불제로 전환해 주차 서비스를 개선함은 물론 주차관리요원의 복장개선, 친절교육 실시로 금성로 주변 재래상가를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일방통행 시행 100일이 경과함에 상가 및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일방통행 시행에 따른 효과 분석 및 개선점을 도모하고자 금성로, 명동로 상인, 인근주민, 시장 이용객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450명 설문/ 410명응답(91%)한 결과, 교통소통효과에 대해 71%가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18%가 전과같다는 의견으로 안좋아졌다는 11%의 의견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용편의 효과에 대해서는 58%가 좋아졌다는 의견이며 28%가 전과같다, 14%가 않좋아 졌다는 의견으로 과반수 이상이 시장이용편의 효과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는 응답자의 36%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며, 45%가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고, 19%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시행 100일만에 상가에서 느끼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주차장의 주차회전율은 높아 졌다는의견 60%, 높아진것 같아도 느낄 수 없다는 의견이 28%, 전과 같다는 의견이 12%로 일방통행 시행전에 비해 금성로 주차회전율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주차장 운영의 친절도 등 만족도 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24%가 매우 만족한다, 64%가 보통이다, 12%가 불친절하다고 나타났으며 이는 주차요금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전환 시행한 후 20여일 만의 결과라서 앞으로 만족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리라 본다.

한편, 응답자의 8.5%에 달하는 인원은 일방통행을 폐지하고 기존대로 복귀 또는 양방통행 후 강력한주차단속 등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으며 상인들 스스로 고객을 위해 주차장사용을 자제 하고 손님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자성의 의견도 많이 나왔다.

이에 강릉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유치를 위한 주차장 친절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명동로 및 효동골목 대한생명 맞은 편 등에 불법주차 방지를 위한 무인단속 카메라운영, 중앙시장앞 택시승강장 시설개선 등 금성로 및 명동로 주변 재래상가 활성화를 위해 보완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가지의 만성적인 불법주정차의 근절을 위해 2006년 12월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앙로 일대의 무인단속카메라의 설치(8개소)로 옥천오거리 ~ 강릉여고 구간을 비롯한 문화의거리, 금학로 등 CCTV 설치구간은 설치효과가 매우 높아 차량소통과 깨끗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12월 18일 아후 3월 31일까지 8,200여대의 차량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단속되어 약 3억2천만원의 과태료과 부과됐다

CCTV 설치초기 1일 평균 약 90여대의 위반차량이 적발 됐으며, 현재약 50여대씩 단속 되는 등 선진교통 문화가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일반시민과 운수업종사자를 비롯한 시내 상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0명 설문/444명 응답) 조사대상 시민의 약 90% 이상이 무인단속카메라의 설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무인단속카메라의 운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원활한 교통소통(73%), 깨끗한 도시환경(18%)순으로 나타 났으며, 응답자의 70%는 이와 같은 이유로 매년 지속적으로 시가지 주요간선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확대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중 중앙로 인근 상인(50명)들의 86%는 무인카메라의 설치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하면서도 대다수 상인들은 최근 매출 감소를 무인카메라의 영향으로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릉시에서는 선진교통질서 확립과 시민의 주정차 의식 함양을 위한「불법주정차단속 시민참여단」을 매월 2회씩 운영해 하면서, 12월까지 시가지 동지역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을 대상으로 지속 추진하여, 시민 교통 질서의식 함양을 위한 선도요원으로 정착 시켜나갈 방침이다.

강릉시에서는 2007년 상반기중 중앙시장 일방통행 관련 지정체 구간 9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하여 도심지내 불법주차 행위를 근절하여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차량탑재 이동식 무인단속 장비도 구입하여 주차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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