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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간부회의, "테마가 있는 회의로" - 8일 어려운 가정 지원 방안 각과별, 읍면동별 대책 보고 눈길...
  • 기사등록 2008-12-08 2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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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정례 확대간부회의는 여느 때보다는 훨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각 부서별 추진 사업 등을 보고 하고 토의하는 일반 회의와는 달리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각과와 읍면동장이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드러내는 가하면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과 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의해서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보고회’ 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 지원방안에 집중됐다.

자치행정과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물가 및 서민 경제안정화를, 주민생활지원과는 저소득층 건강 보험료 지원, 주택 전세 보증금 융자지원, 차상위 계층 양공할인 지원 사업 등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보고했다.

사회복지과는 독거어르신 지원과 불우이웃돕기 계획을 내놓았으며 여성가족과는 소년소녀 및 친인척 조손가정문제를, 여성문화회관은 다문화가족 김장지원 등을 논의했다.

각 읍면동별로는 특별히 지원해야 할 어려운 세대에 대한 지원대책 등에 대해 보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부 읍면동은 시 재정으로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사회단체와 관내 기업체의 도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승호 시장은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사회전반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말연시를 맞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질수 있다”며 “이럴 때 공무원들이 앞장 서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에 ‘어려운 가정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내년 1월에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대한 시차원의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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