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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궁중무용 무고(舞鼓)" 금상 수상 - 영예의 대상인 ‘금상’을 수상하여 영덕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 ...
  • 기사등록 2008-12-08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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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군수 김병목)과 영덕문화원(원장 김용술)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하여 지난 7(일) 대구광역시 대덕문화전당에서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이명희)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지회와 KBS 대구방송총국, 대구MBC, 매일신문, 국악신문이 후원한 제4회 전국 신인 전통예술 경연대회에서 기악 외 7개 부문 80개 팀 12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영덕무고예술단(회장 김은숙)의 무고 공연이 무용단체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인 ‘금상’을 수상하여 영덕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는 성과를 거양했다.
 
영덕무고예술단(회장 김은숙)은 이번 경연대회를 위하여 매일 저녁 영덕예인무용학원(원장 홍성미)에서 홍성미 원장으로부터 체계적인 전수교육을 받아, 대구 본 무대에서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이 밝은 미소로 마치 꽃봉오리 위에 하늘거리는 나비인양 어르고 두드리며, 삼지화를 두 손에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했다.

영덕무고예술단은 마치 두 마리의 나비가 꽃을 어르면서 펄럭이는 것 같고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여의주를 빼앗으려고 다투는 것 같은 멋있는 춤사위를 보여줘, 참석한 모든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고는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시중 이혼(李混)이 영해 부사로 재임할 때 여름철 태풍이 지나가고 난후 고래불 바닷가에 떠내려 온 큰 뗏목으로 큰북을 만들고 그 북으로 가락과 춤을 만들어 영해인들에게 가르치던 무용인데 이혼 부사가 개경(개성)으로 올라가면서 궁중에 까지 전파하여 궁중정재 중 향악정재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그 춤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현재까지로 이어져오고 있고 특히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자주 공연되고 있으며 고려사악지와 악학궤범에 무고의 발상지와 춤사위가 실려져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2000년 군내 관심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영덕무고예술단(회장 김은숙)구성하여 전수한 후 군 단위 행사는 물론 전국에 초청공연을 실시하여 영덕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고 있다. 아울러, 무고 기원(1308) 700년이 되는 올해를 맞이하여 기념조형물 설치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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