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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25 1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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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불법 배출된 쓰레기로 악취와 수질오염 등 광역매립장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역매립장으로 들어가는 쓰레기 반입을 가로막아 시가지 일원에 수거하지 못한 생활쓰레기가 쌓이는 등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쓰레기 불법배출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단속으로 음식물쓰레기 내 이물질 혼합 배출행위는 다소 개선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섞어 배출하거나, 규격봉투 미사용 또는 생활쓰레기 배출일자를 준수하지 않는 등 불법배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사례는 구시장과 중앙신시장 등 재래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안동시에서는 공무원 45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이달 25일과 27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시장주변과 상가밀집지역구 등 취약 지구를 대상으로 규격봉투 미사용 및 배출일자 위반행위(과태료 10만원)와 음식물쓰레기 이물질 혼합 배출(과태료 5만원)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상가를 직접 방문하며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해 실시하고 있는 야간합동단속에 통장협의회,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민간인을 동참시켜 시가지 전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단속과 홍보활동을 펴 쓰레기 분리배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쓰레기 분리배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꾸준한 단속과 홍보 외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한 실정으로 안동시에서는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반드시 생활쓰레기는 규격봉투 사용을, 재활용품은 품목별로 분류 후 배출일자에 맞춰 배출할 것과 음식물쓰레기에는 절대 이물질을 혼합해서 배출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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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쓰레기 배출 규정> • 일반쓰레기 : 월 ․ 수 ․ 금 ․ 토요일 배출(흰색종량제봉투 사용) • 음식물쓰레기 : 월~토요일 배출 (노란색종량제봉투에 담아 지정된 수거용기에 배출) • 재활용품 : 화 ․ 목요일 배출(품목별로 담거나 묶어서 배출) ※ 낮시간과 일요일은 쓰레기를 배출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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