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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24 2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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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목이버섯의 대량인공재배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목이버섯(Auricularia auricula-judae)은 분류학적으로 담자균아문, 진정담자균강, 목이목, 목이과에 속하는 목재부후균으로, 중국요리, 특히 잡채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식용버섯이다. 이 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에 발생하며, 자실체는 지름 3~12cm 로 종형~귀형이며 지금까지는 야생 채취만 이루어져 왔다.

경북농업기술원 조우식 박사에 따르면 목이버섯의 인공재배 성공은 야산에서 서식하는 야생 목이버섯에서 조직을 분리하여 참나무톱밥배지에 종균을 접종하여 자실체의 인공 생산에 성공하였으며,
 
대량생산 시험은 경산지역의 버섯농가와 공동으로 2년여의 노력 끝에 대량생산에 성공하였다.

목이버섯의 인공재배기술은 내열성 비닐봉지를 이용한 참나무 톱밥배지를 121℃에서 90분간 살균한 후, 종균을 접종하여 22~23℃에서 약 40~50일의 배양기간을 거쳐, 버섯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발이유기시에는 15~18℃, 습도 90%이상으로 유지하고, 생육기에는 15℃, 습도 80~90%로 관리하여야 하며 시기별 온습도 및 채광관리가 인공재배기술의 핵심이다.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에 따르면 목이버섯은 연간 약 400톤 (가격: 약 60억원)정도가 중국, 북한등지에서 수입되어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어, 대량인공재배기술의 개발로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우량 품종육성, 유효성분 분석, 2차 가공품개발 등의 연구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과 지역내 버섯농가의 새소득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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