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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다문화가족 한국어 말하기 대회』 - 한국생활 적응기와 남편과의 여행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영천시 거주 몽골 …
  • 기사등록 2008-11-27 1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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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글로벌 문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8 다문화가족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11월 25일 경북외국어대학교에서 대회참가자 및 가족,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다문화가족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7~10.24일까지 경북에서 3년 이내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시․군에서 추천을 받아 접수한 결과 총 16개 시군에서 8개국 31명이 신청하였다.

대회개최의 취지와 배경 우수한 외국인 인재발굴을 통한 상호 협력의 장 마련과 지역의 민간외교 및 홍보 사절단으로의 역할 수행 등 우리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경북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경없는 다문화사회의 진입에 따라 국제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이들이 한국문화에 조기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제를 한국 생활담, 나의 고향과 경북의 차이점, 한국어 공부방법, 내가 본 경북 사람들, 독도가 왜 한국 땅인가 등 한국생활 속에 일어난 일상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3~4분 동안 발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행사 중 음악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북도립 국악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펼치고, 참가자들에게 경북도와 경북외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이벤트 행사를 가져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개최 결과는 최우수상(1명)에는 “한국생활 적응기와 남편과의 여행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영천시 거주 몽골의 남자브 멍흐체첵씨가 최우수상의 영예 안았고 우수상(2명)에는 이시이 지노부(상주시), 부이 티허엉(영주시) 장려상(5명)에는 더르즈거텁 벌러르토야(경주), 왕홍채(김천시), 왕팡(포항시), 라미레즈 로바니에 카라가(영주시), 판녹 리(청도군) 인기상에는 아흐메도바 이아톨쿤씨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자브 멍흐체첵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무대 앞에 서서 이야기 할 때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한국생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국제결혼 이민자와 자녀의 상당수가 의사소통이나 문화적 차이, 경제적 문제 등으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혼 이민자가 우리 국민, 우리 이웃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룸으로써 국가간의 우호증진으로 승화 될 수 있도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경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경북 행복가족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문화예술분야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국제결혼 이민자들이 조기에 정착하며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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