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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08 경북농업명장" 선정 - 안동시 와룡면에서 낙농을 경영하고 있는 강호재(남, 66세)씨가 선정...
  • 기사등록 2008-11-24 2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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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과 21세기 지식기반 농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 등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농업인 2명을 2008년 ‘경북농업명장’으로 선정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7회째를 맞이하게 되는「경북농업명장」은 2008년 올해는 청도군 풍각면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항석(남, 45세)씨와 안동시 와룡면에서 낙농을 경영하고 있는 강호재(남, 66세)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버섯 농업명장 양항석(梁恒錫, 45세)씨는 16년간 청도에서 팽이버섯을 4.5ha(균상면적)이상 재배하면서 연간 178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으로 전국 팽이버섯의 45%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 한해 동안 아시아, 유럽시장 등에 연간 3억원 이상을 수출하기도 하였다.
 
기존의 톱밥종균재배기술을 10년간 연구하여 2005년에는 액체 종균재배기술을 대학교와 공동 개발하여 종균재배기간을 25일 에서 7일로 대폭 단축하여 고품질의 버섯의 대량생산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게 되었고, 자개발한 액상종균재배기술을 타 농가에 보급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품질 대량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버섯농장을 버섯 재배 농가의 견학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소고집’이라는 팽이버섯 자체 브랜드를 개발 하여 소비자들에게 버섯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였고, 2004년부터 친환경농산물(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아 소비자 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섯가공식품인 버섯국수, 버섯가루, 버섯장아찌 등을 개발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농림수산 식품부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낙농 명장 강호재(姜鎬宰, 66세)씨는 31년간 안동에서 낙농을 경영하여 왔으며, 현재 75두를 사육하면서 지난 해 연간 2억 2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1980년부터 북부지역 낙농산업 육성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 으며, 낙농기반이 취약한 안동에 ‘82년부터 집유소를 설치하여 인근 6개시군 140호 낙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1996년부터 젖소능력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99년부터 ’03년까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연속으로 육성우․경산우 부문에서 수상한바 있으며, 2001년에는 전해수이용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질병, 유질, 육질 향상에 기여 하고, 수정란 이식을 통한 단기간 우량종자 채란 등 우수기술 활용을 통해 다두 생산 등 타 농가에 모범이 되었다.

아울러 사료비절감을 위해 조사료 확대 생산으로 연간 3천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아름다운 목장 조성을 통한 관광체험형 낙농산업 도입에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생명과학고 등 농업 관련 학교의 영농정착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낙농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다.

한편,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최근 세계 각국과의 FTA 협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유류가, 비료값, 사료값 급등 등 개방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융합된 창조적인 농업경영이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며 “농업명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의 모범적 표상”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선정된 경북농업명장에게는 경상북도지사의 ‘농업명장 인증패’가 수여되고,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명장인증 분야에 대한 영농기술교육강사로의 역할을 하게 되며, 현장기술교육장 운영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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