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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청 "초대형 헬기 4대" 기동배치 - 포항, 울진, 김천, 대구 비행장에 각 1대씩 산불진화헬기 배치...
  • 기사등록 2008-11-24 08: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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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금년 가을 들어 최근 10년 사이 가장적은 강수량을 보이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이후 경북도내 18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예년 평균(최근5년) 5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이후 대구지역기준 강우량이 예년의 20%에도 못 미치는 33.9㎜수준에 그치는 최악의 가을가뭄이 주요 원인 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11.20일을 기하여 경상북도 북부내륙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내 일원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동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일어 대형산불 발생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에 헬기전진 배치를 긴급요청, 포항, 울진, 김천, 대구 비행장에 각각 1대씩 4대의 산불진화 헬기의 배치를 완료 하였다.
 
이번에 포항과 대구 비행장에 배치된 초대형(S-60)헬기는 한번에 8천ℓ(40드럼)를 담수하는 가장 우수한 진화능력을 갖춘 기종으로 국내 4대중 2대가 경북권에 주둔하게 되었으며, 울진과 김천에 배치된 기종은 대형(카모포)으로 한번에 3천ℓ (15드럼)를 담수하는 산불진화 주력 기종으로 경북에는 산림청소속 헬기 8대를 비롯한 임차헬기 등 총 24대의 헬기가 도내에 분산 배치되어 산불이 발생되면 도내 어느 곳이라도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토록 공중진화 체계를 구축하였다.

한편, 경상북도 은종봉 산림녹지과장은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산불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으로 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 었는데 어떠한 강풍에도 진화활동이 가능한 초대형 헬기가 기동배치 되므로 산불진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나 무엇보다도 산불이 발생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입산 시 성냥,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을 절대 휴대하지 말고,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농산폐기물이나 논밭두 렁을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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