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인단체가 주최하는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월1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역 광장(롯데백화점 앞)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상천 도의회의장, 농업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업경영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농업인의날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우리 농산물 홍보행사로 진행 되었으며, 1부에서는 “2008년 경북농정대상”시상 등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우리 쌀과 사과 나눠주기 행사’와 한과, 파프리카 음료 등 우리 농산물 가공제품 시식회, 국산 및 수입 산물 비교전시, 농촌여성 일감갖기 제품 전시, 우수 브랜드 쌀 및 천연염색제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열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많이 애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2008 경북농정대상」시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2008 경북농정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으며, 대상 1명과 식량작물 등 분야별 수상자 10명에 대하여는 상패와 꽃다발이 주어졌다.
특히, 경북농정대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나라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아 해외연수기회 반납하는 미담으로 주위 칭찬...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2008년 경북농정대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고유가,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경제와 농업․농촌을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자 뜻을 모아 매년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해외연수기회를 반납하고, 절약된 해외연수비용을 어려운 농업․농촌을 살리는 일에 써달라는 희망의 내용을 담은 ‘우리의 마음’을 김관용 도지사에게 전달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함께 칭송을 받아 더욱 뜻 깊은 기념행사가 되었다.
이날 전체 대상을 받은 이완기씨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으로도 크나큰 영광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경제와 농업․농촌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에서 수상자들이 함께 마음과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전하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농업․농촌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오늘 같은 뜻 깊은 기념일을 맞아 나라 경제와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수상자들이 뜻을 모아 해외연수 기회를 반납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일”이라고 격려하고, “금년에는 국제유가와 비료값 상승,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농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풍년농사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농업인들을 크게 치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