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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영천에 새 보금자리 마련!" - 개원 1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향토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새로운...
  • 기사등록 2008-11-05 2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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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개원 1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 향토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297-1 일대 1만8천226㎡의 부지에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3,616㎡,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금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신청사에는 조사연구실, 보존처리실, 유물복원실, 전시실, 수장고, 시청각실 등 쾌적한 공간과 각종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수장고에는 항온항습설비를 갖춰 목재류, 철기류, 금속류 등 온도 및 습도변화에 따라 변형되기 쉬운 유물까지도 완벽하게 수장할 수 있게 됐다. 또 120석 규모인 시청각실에는 방송장비와 영상장비 등이 완비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교육까지도 가능하며, 주변 잔디광장에 조성된 소나무 숲에는 벤치 등을 설치하여 영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문화유적조사 772건, 조사연구보고서 115책 92,000권, 도지정문화재 정보화시스템구축사업, 경북문화재대관제작, 문화유적분포지도제작 등체계적인 문화재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해온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신청사준공을 계기로 지역거점 유물보관동 유치, 세부전공별 전문인력양성, 경북문화 아카이브 구축사업, 문화재 보존처리 대행사업, 문화재 정비복원사업, 발굴문화재 상시전시, 지역사회문화교육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문화유산의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이재동 원장은 “지금까지 낡은 구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건물을 임대해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탓에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해왔으나 지난 달 27일 신청사 입주에 따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조사연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을 과거를 밝혀 미래를 준비하는 터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은 오는 11월17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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