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단독주택 및 고급주택의 빈집만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50대 남녀 4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체포하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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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범인 A씨(58세 경기도)외3명은 카니발 차량을 이용, 범행 대상지역으로 이동 한 뒤 무전기 4대, 다이아몬드 감별기, 빠루 등 범행도구를 구입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고 특히 집 주인이 외출에서 돌아오더라도 도망갈 시간을 벌기위해 주택에 침입하기 전 이쑤시개를 이용, 출입문 열쇠구멍을 훼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쑤시개를 이용 하는 동종의 절도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3개월 전부터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 오전 7시경 충북 영동지역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던 이들을 검거하고 현금550만원과 귀금속 등 168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범인들이 범행일체를 시인함에 따라 전국 경찰서에 공조수사 의뢰하여 동일수법 미제사건을 수합 중에 있으며 이들에 대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절도)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