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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문로 하수박스 설치공사 시민과의 약속 지켰다 - 박승호 시장 지휘아래 야간작업 강행 -
  • 기사등록 2007-01-25 0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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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관문로(동대병원 3거리~양학4거리) 하수BOX 설치 공사 공기를 당초 180일에서 58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약속보다 3일 앞당겨진 25일 개통키로 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 같은 결과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추진력, 관련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처, 시공사의 노력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돼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4일 오후 3시 30분 현장을 방문해 교통 흐름상황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모든 공사장에 시민 불편최소화를 위해 공기 단축 등 특별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한편 포항시가 총 사업비 72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 5월 8일 착공한 동대병원~이동간 도로개설공사가 다가오는 4월 본선구간 4차로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램프교량(본선 진입교량)은 내년 말 개통예정으로 있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가 불가능해 보이던 획기적인 공기 단축을 이끌어내기까지는 교통통제가 불가피한 관문로 하수박스 설치공사를 시행하면서 박스 구조물 공법을 현장 콘크리트 타설에서 P.C(precast concrete) 박스(기성제품)로 대체키로 해 콘크리트 양생(28일)기간과 철근, 거푸집 조립 등에 필요한 공기를 단축하고 감리단과 시공사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연장(6시간 연장), 휴일도 공사를 진행한 결과 이다.

또한 당초 sheet pile 압입기 1세트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최대 허용 가능한 3세트를 투입하였으며, 현장 자재 수급도 사전에 관련업체와 치밀한 준비및 협의를 통해 미리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노면 파쇄시 발생되는 소음 및 분진에 대하여는 백호우에 의한 브레이커 작업을 대형컷트기(30cm)를 투입 소음과 진동 등을 현저히 감소시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대형커트기는 지방에서는 구하기 힘든 장비로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에서 들여왔다. 고가장비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지만 공기단축 등을 통해 상쇄했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공사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통신, 데이콤, 포항도시가스, SK텔레콤, 파워콤, 하나로텔레콤 등과 포항시 건설, 교통, 상수도 관련 부서와의 유관기관협의체를 구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포항시 뿐 아니라 유관기관의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와 사회적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그동안 전체 회의 3회를 비롯해 개별 회의와 협의만도 기관별로 수차례나 가졌다.

포항시는 이번 관문로 하수박스 설치공사 사례를 거울삼아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사업에 치밀한 사전준비와 선택과 집중에 따른 예산 투자 등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해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불편해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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