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면장 정대영) 시가지에 흉물스럽게 보이던 전신주가 화려하게 단장함으로써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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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안계면장의 아이디어로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대학원생 7명이 지난 7월 10일부터 25일 까지 15일간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없는 전신주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고 끝에 나온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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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면 입구 우회도로에서 약2Km에 걸친 중앙로에 전신주120여 본이 가지각색의 다양한 동. 식물과 지역특산물 등으로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기존 전신주의 딱딱함이나 무의미한 분위기를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예술 작품으로 분위기를 바꾸었다는데 무엇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한편 전신주 예술작품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안계면 봉양리 마을 진입로에서 안길까지 약1㎞에 전신주 40여 본을 추가로 설치하게 되었으며 매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