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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조사료 "확대"를 위한 "농가설명회" 개최 - 최근 계속된 사료값 인상과 산지 소값하락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
  • 기사등록 2008-09-02 2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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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축산단체와 농가를 대상으로 2009년 자급조사료 생산에 따른 단지선정을 위한 농가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가설명회는 최근 계속된 사료값 인상과 산지 소값하락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청보리 재배를 비롯한 조사료 생산의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소요 예산 18억원을 대폭 지원해 청보리를 비롯한 사료작물 재배 확대와 조사료 생산 장비 사료배합기를 확대지원하고, 사료작물 재배지에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가축분뇨 액비살포차량과 액비생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사료작물 확대 재배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여름철 사료작물 480ha를 재배하고,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청보리 호맥, 유채 등 겨울철사료작물 520ha를 재배해 총 1,000ha에서 3만톤의 사료작물을 생산 공급해 조사료 자급율을 92%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또 조사료 생산을 위한 소요장비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8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예취기10대, 원형결속기 5대, 포장기 5대, 사료혼합기 20대 등 장비를 지원해 부족한 인력난 해소한다.

특히 소규모 영세농가의 사료작물 재배를 돕기 위해 10호내외 사육두수 200두 규모로 2010년까지 마을단위 50여개소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사료작물 재배시 필요한 비료값의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는 가축분뇨를 발효한 퇴비와 액비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4억2천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 발효비와 고성능 액비살포차량, 액비발효저장시설 등을 지원한다.

청보리란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하여 보리를 재배, 이삭이 누렇게 변하는 시기에 수확하여 알곡과 보릿짚 전체를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그동안 보리수매가 점차 줄어들자 이미 일부농가에서 청보리로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달 20일까지 읍면을 통해 사업단지신청을 받아 올겨울 20여개 단지를 중심으로 400ha를 파종해 약 8천여 톤의 양질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료 생산사업 확대추진으로 약4천톤의 사료곡물과 수입조사료를 대체를 통해 10억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농가에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양질조사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6월에 청보리생산 우수단체와 농가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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