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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동북아연합 "사무국 연임" 결정 - 중국 산동성 동북아연합 제7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 기사등록 2008-09-03 0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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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월2일 오후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열린 「동북아연합 제7차 총회」에 참가하여 연합헌장 제12조에 의거 사무국 연임 의제와 관련하여 현재 경북 포항에 소재하고 있는 동북아연합사무국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경상북도지사의 중국측 대표들과의 조찬․오찬환담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여타 대표들을 연쇄적으로 접촉하여 친 경상북도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 이루어낸 화합의 결과였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동북아연합 사무국의 영구적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동북아연합(NEAR)」의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외교 주도권 확보 및 국제기구를 유치한 道로서의 긍지를 크게 높였다.

이날 총회의 주요 의결사항을 보면 한국 경기도에서 신청한 2010년 총회 유치건과 중국 산동성, 하남성에서 각각 신청한 해양어업분과위원회, 관광분과위원회 신설건이 의결되었으며, 러시아 하바롭스크변경주에서 제안한 연합 회비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루어져 동북아연합이 한 발 성큼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와 동북아연합은 지난 1996년 경주에서 연합이 출범한 이래 경북은 초대연합 의장단체를 역임하였으며, 2004년 제5차 흑룡강성(중국)총회에서는 상설사무국(본부)의 설치를 제안, 각국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마침내 포항에 사무국을 설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엇보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 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의 창설 정신에 걸맞게 동북아지역에 서로 인접해 있는 광역자치단체들이 그들이 갖고 있는 지역적 현실적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결성한 국제기구인 만큼 국가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지방 정부간에 함께 어울려 지역적으로 세계화해가는 모범이 되는 기구가 될 것이다.

이 날 김관용 도지사는 연합사무국 연임이 통과된 직후 가진 수락 연설에서 한국,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0여개 자치단체장에게 한국 경상북도에 보여준 적극적 지지와 성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히고 동북아연합의 활성화와 새로운 동북아 시대를 여는 데 전력할 것을 다짐하고 특히, 동북아연합이 추구하는 목표인 세계평화와 공동발전은 역사와 진실에 근거한 상호간의 이해와 양보에 있다고 강조하고 일반 국제연합기구 사무국의 영구 상설화를 예로 들며, 동북아연합 사무국의 영구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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