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 사진공모전 응모작품 심사에서 박진곤(포항시 흥해읍) 씨의 작품이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강영곤(포항시 용흥동), 동상은 권태황(안동시 안기동) 씨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가작 5명, 장려 5명, 입선 50명을 선정했다. 제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장면을 사진에 담아 불빛축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사진전 심사는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한 총 91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가작 20만원, 장려 10만원, 입선은 1만원 상당의 기념품 등 총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되며 입선 이상의 작품은 포항시에 영구 귀속된다. 이날 심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주관으로 사진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전문 심사위원 5명을 선정하여 공정하게 심사했다. 심사장에는 응모한 작가나 일반인도 심사과정을 참관했다.

포항시는 심사결과를 28일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한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확보한 우수한 사진을 관광안내 책자나 각종 홍보자료 등에 게재하는 등 포항을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