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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추진 -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미만 지역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 기사등록 2008-08-26 13: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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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미만인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소규모 8개 동을 4개 동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상대1동과 상대2동을 상대동으로, 해도1동과 해도2동은 해도동, 중앙동과 학산동은 중앙․학산동, 죽도1동과 죽도2동은 죽도동으로 통합된다.
 
포항시는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25일부터 28일까지 통폐합 대상 8개 동 주민대표(동당 50여명)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민생활권역이 광역화되고 전국 온라인으로 지역 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등 동의 기능변화에 따른 것이다. 동 통합으로 예산절감과 저비용 고효율 행정을 추진하고 잉여 자원은 복지 분야 등 신규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동이 통폐합되더라도 행정동 개념의 통합이기 때문에 법정동은 그대로 존치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당시 행정자치부의 통합 추진지침에 따라 통합 기본계획을 확정했고 지난 13일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앞으로 추진 일정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10월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보고와 의견을 수렴해 11월 중 행정구역 조정안을 확정하게 된다. 12월 중 동별 자생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을 추진한다. 이 기간 관련 자치법규도 개정한다.

이후 올 연말까지 공부정리, 사무인계인수, 청사준비와 인사발령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청사 개청과 함께 통합 동에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소규모 동 통합 후 남는 동 청사는 작은도서관, 청소년 공부방, 문화복지시설 등 지역실정에 맞게 활용하고 통합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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