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인라인롤러 경기단(감독 김기홍)이 지난 23일 전남 나주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에서 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임주희(28) 선수는 여자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주최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우천으로 1일 순연) 전남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0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대회여서 전초전 성격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안동시청 인라인롤러경기단은 임주희 선수가 단거리 종목인 타임레이스 300m와 오픈레이스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김혜미(27) 선수가 장거리 종목인 포인트 5000m와 제외+포인트 10000m에서 금빛 질주하였으며 같은 종목에서 궉채이 선수와 이현주 선수가 각각 김혜미 선수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제외 15000m 경기에서 이현주 선수가 팀에 귀중한 동메달을 안겨주었고 김혜미, 궉채이, 임주희 선수가 이어 달린 3000m 계주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이처럼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도 금의환향 개선하지 못하고 선수단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대구 만촌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기홍 감독과 김혜미 선수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히혼에서 열리는 200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위해 8월 25일 출국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안동시청 인라인롤러 경기단 단장인 김휘동 안동시장은 선전한 선수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