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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유치업종 변경 승인,' 지역경제에 '청신호' - 영주시, 직물제조업 외 다양한 업종 유치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08-08-24 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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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에서는 지난 8월 21일 봉현면 대촌동에 소재한 ‘영주 지방산업단지’를 ‘영주 일반산업단지’로 명칭을 바꾸고, 직물제조업 외의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영주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 받았다.
 
이번 ‘영주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은 풍기직물공업단지추진위원회(회장 김형동)가 영주일반산업단지협의회(회장 송세삼)와 함께 10여년 전부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해오던 숙원으로, 시에서 작년부터 경제활성화팀과 투자유치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힘쓰며 직물제조업으로 한정된 지역 산업단지의 업종과 공업용지가 절대적인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경상북도청과 대구지방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하여 얻어낸 성과이다.
 
영주일반산업단지는 풍기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직물공장을 경영하던 77명의 공장주들이 풍기의 직물공업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93년도에 현재의 부지를 마련하여 94년도부터 3년여에 걸쳐 97년도에 조성한 산업단지이다.

당초에는 풍기지역의 직물공장만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여 풍기 직물공업의 활성화를 기대하였으나, 완공 후 IMF사태와 원자재값 인상, 중국산 저가섬유의 수입 등으로 인한 섬유경기의 불황으로 입주한 43개 업체마저 13개는 휴․ 폐업상태이고, 나머지 필지도 나대지이거나 폐자재 산적 등으로 공업단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영주시는 고시 절차가 끝나는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영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타 업종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가능한 한 청정 지역의 이미지에 맞는 지역특산물 가공업체를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인근의 사과유통센터, 인삼시장 등과 연계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하였다.

시에서는 이번 변경 승인을 계기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방의 인구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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