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안동지부 (지부장 김원진)주관으로 8월 23일 안동시 와룡면 오천 군자마을에서 전통고택과 풍류음악이 만나는『전통한옥 달빛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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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음악회가 열리는 오천군자마을은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제 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사라져 가던 미풍양속인 풋굿축제를 재현해 매년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광산김씨 유물전시관인 숭원각을 마련해 옛 선비들의 문화를 후대에 전해 주는 등 전통문화 계승의 한 축을 담당해 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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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은 주변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전통고택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최근에는 참살이 문화에 편승한 최고의 고택체험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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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빛음악회에서는 풍물굿패 참넋의 비나리와 사물놀이를 비롯해 안동국악단의 국악가요 “청풍한벽루”, 가곡, 입춤, 대금산조, 경기민요, 창작타악, 창작실내악 등 우리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며 풍류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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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동시에서는 고택음악회를 비롯한 전통한옥 체험을 활성화하고 전통 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고택문화 체험관광 상품이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