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을 청소년들의 로봇 열기로 달구었던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가 오는 8월 23일 포항시(시장 박승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6회를 맞게 되는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학생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10개 지역에서 785팀 2,355명이 예선대회를 거쳐 우승팀을 선발하여 23일 118개팀 272명이 본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 중 우승자들에게는 오는 10월 3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있을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 대회 참가 자격은 물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경상북도지사상, 포항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본행사를 주관하는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 (사)한국창작지능로봇협회와 포항시에서는 행사 장소인 포항공대 실내체육관에서 어느해 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당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세부적 홍보계획 수립과 관람객 편의시설을 사전점검 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는 과학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로봇 과학도시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과학적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뛰어난 과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매년 경북과학축전과 병행 개최 운영해 오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로봇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올해부터 매년 포항시에서 대회를 가진다. 또한, 내년 11월 6～8일 세계 30여개국, 2천여명이 참가하는 2009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2009. World Robot Olympiad) 대회도 작년 11월대만 대회에서 만고의 노력끝에 어렵사리 우리시 유치에 성공하여 명실상부한 로봇도시로의 위상을 세우게 되었다

포항시는 내년에 개최될 WRO 2009 대회를 통해 로봇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육성 하는가 하면, 앞으로 지속발전이 기대되는 로봇산업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하고 중앙부처와 교육계, 산업계 등을 참여시켜 국가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며, 향후 3대 메이저 대회인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 그랜드챌린지대회를 연례적인 행사를 통하여 포항을 로봇도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