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안동방문 - 탈락지역 시에서 제기한 의혹 해소를 위해 그 의혹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
  • 기사등록 2008-08-13 13:45:40
기사수정
경북도의회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상조) 및 특위위원 11명이 12일 오전 10시 도청이전지로 확정된 안동시를 방문, 안동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일부 언론들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의견을 듣고 관련 자료 요청 및 수집에 나섰다.
 
이날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황상조 위원장은 "지난 6월 8일 확정·발표된 도청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온갖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안동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의견수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기창(경도대 교수) 평가위원은 "도청이전은 전 도민의 축제속에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청이전지 선정을 두고 탈락지역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순조롭게 이뤄져할 이전 준비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히며, 평가위원들의 도청 이전지 평가에 대해 " 균형과 발전, 새로움이 조화되는 웅도 경북의 신성장 도시 건설에 맞는 후보지 선정을 위해 학자들의 소신과 양심을 건 개인의 판단에 의해 평가 됐다"며, 평가 채첨표 공개는 "학자들의 양심과 소신을 저버리는 처사며, 또 다른 의혹 제기가 예상되므로 공개되서는 안된다"고 반박하며 특위 위원들의 객관적인 합리적 판단을 당부했다.
 
이어 안동시 기획·예산실 김윤한 균형발전 담당은 간담회에 참석해 도청이전 탈락 지역에서 제기한 온갖 의혹에 대하여 반박 자료 제출은 물론, 반론 제기와 명확한 보충설명으로 특위 위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또한, 영천 방문 특위 활동을 마친 후 일부 언론이 제기한 특위위원들의 담합 의혹에 관해서도 "안동은 도청추진위원회가 특별한 도청 추진 준비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타 지역이 행한 도청 추진을 위한 홍보에는 훨씬 미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이러한 말들이 나온다는 것은 참 우수운 이야기다"고 일축했다.

특히, 도청이전 탈락 지역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평가위원들의 하회마을 점심 식사 접대에 대해서도 "참 말이 안되는 소리다. 당시 평가위원들의 안동 방문이 오후 3시로 예정됐으나, 이들의 일정이 앞당겨져 안동에서 점심 식사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당시 평가단에는 경호 및 감시요원들이 함께 동행하여 외부인은 접근이 금지된 상황인데도 이런 말들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시 정경구 도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하여 "도청 이전 발표 후 지금껏 숨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도의회 활동을 펼쳐 왔다"고 심경을 밝히며, "위원님들은 탈락지역 시에서 제기한 의혹 해소를 위해 그 의혹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도 세심하게 조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경구 의원은 탈락지역 시에서 제시한 감점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감점 사유가 정말 믿을 수 있는 내용인가가 먼저 조사돼야 될 것이며, 제기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도 특위에서 조사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상조 위원장은 "채첨표와 설문조사, 녹취록 공개는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며, "조사특위는 의견수렴과정에서 모은 자료를 토대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증인들과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뒤 도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208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