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경기와 고유가 속에서도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영덕 홍보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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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남정면(면장 남봉문)에 따르면 장사해수욕장은 지난 7월까지 피서객이 10만명에 그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했으나, TV방송과 특색있는 해수욕장 풍경, 체험활동 등이 자연스럽게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8월에 관광객이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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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이재규(25세, 울산시)씨는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장사해수욕장을 찾았다”면서 “울창한 송림과 외국에서 봄직한 대나무 원두막, 생전 처음 체험하는 후릿그물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추억거리였다”고 말하는 등 입소문이 증폭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수욕장이 되었다.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8월 주말 주차장은 항상 만원이라 인근 남정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피서객을 안내하였으며, 인근 상가 및 민박은 모처럼 맞은 성수기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오는 8월 셋째주 황금연휴를 맞아 남정면과 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8월 15일 피서객과 함께하는 남정면민 노래자랑을 준비 중에 있으며, 경영수익 극대화와 동시에 피서객에게 큰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