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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의 '광활한 토지의 사료자원'을 활용하자 - 급등하는 사료가격 대책을 위한 해외 사료자원개발 계획...
  • 기사등록 2008-08-12 2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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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부족한 사료자원의 수급 다변화에 따라 러시아 연해주 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포항시는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사료자원 개발을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축산농가대표 및 농축협장과 사료관련 업체대표 등 17명의 현지 조사단을 파견했다.
 
현지조사단의 조사결과 광활한 토지에서 생산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미 우리나라 종교단체와 기업이 진출해 현지법인을 구성하고 식량을 개발해 북한지역에 식량을 공급하고 있어 현재 진출한 업체들의 자문을 받아 우선 올해 하반기 조사료 2천여톤을 시험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꾸샤 알랙산드르 연해주 농업식량유통공사 사장과 상호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이미 경제성과 법적검토에 들어갔으며 수입이 가능할 경우 현지 법인설립도 검토해 직접 생산과 가공을 통해 반입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이와 함께 현지 사료작물 재배상황과 개발가능성, 수출입관련사항등 현지 조사단이 파악한 자료를 토대로 연해주 사료자원개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국내외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농림수산식품부와 경북도에 협의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음해 8월 영일만항 개항돼 연해주의 중심도시인 불라디보스톡시와 화물선이 불과 24시간 정도의 거리로 정기노선이 개설되면 우리나라와 러시아 지역으로 가는 물류 컨테이너를 잘 활용할 경우 해상 운송비를 현저히 절감할 수 있으며 영일만항 물류기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장차 사료자원 수급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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