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시 e스포츠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는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출범식이 11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 대회 홈페이지(www.e-andong.co.kr)가 오픈되고, 대회참가자 응모와 예선을 거쳐 다음달 28일 안동체육관에서 본대회가 진행된다. 출범식에서는 대회의 마크와 슬로건으로 선정된 우수작을 시상과, 선정된 작품이 선보였으며, 또한 mbc게임 히어로 게임단의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향후 e스포츠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전통문화와 IT문화가 공존하는 행사로 선보인 다는 계획으로, 게임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학습 프로그램, 경북지역의 IT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상북도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안동 e스포츠 한마당' 게임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상북도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리는 이번대회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참가신청 접수에 이어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프라인 경상북도 예선에 이어 28일 안동체육관에서 본선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안동시e스포츠추진위원회는 '안동 e스포츠 한마당' 게임대회를 디딤돌로 삼아 국제 IT행사로 성장시켜가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 e스포츠 한마당‘은 지난 7월4일 열린 ‘안동시 e스포츠 추진위원회’의 보고회에서 논의됐으며, 추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전국규모의 e스포츠대회와 세계적인 e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IT산업 및 게임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