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대학 동문회(회장 이손택)가 지난 7월 30일 임고초등학교에서 동문전체 친선 수련대회를 가졌다. 30도를 웃도는 뙤약볕 날씨 속에서도 동문 화합과 영천농업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 회원들은 윷놀이, 팔씨름 등 동기별로 열띤 응원과 경기를 펼쳐 한여름의 열기를 더하게 했다.

03년 포도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수료한 사과, 복숭아, 친환경, 한우과정 수료생들과 올해 마늘, 양봉, 선도농가 과정생들은 각 동기별로 출전하여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는데 경기 후 가진 화합행사와 분임토의 시간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단합된 모습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함께 자리한 김영석 시장과 시의회 김태옥 의장 등 의원들과 각 지역농협장들은 영천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대학 동문들의 노고에 대해 일일이 격려하면서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 농업유류 비용과 곡물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하고 과학영농, 첨단 기술농업 실천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손택 동문회장은 회원들에게 인사를 통해 복숭아 수확 등 바쁜 영농철이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향후에는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영천시농업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