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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호 월영공원, 여름방학 맞아 체험행사로 풍성" - 안동물문화관과 바닥분수, 집합광장, 전통정자, 녹음수변 산책로 등 충분한…
  • 기사등록 2008-07-31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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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월영공원 부근에 위치한 공예문화전시관과 자연색문화체험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체험거리가 마련되고 휴가시즌과 맞물리면서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문을 연 공예문화전시관은 안동의 공예 명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샵을 비롯해 갤러리와 공예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곳에서는 도자기 뿐 아니라 한지공예, 목공예, 천연염색, 금속공예, 칼라믹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목공예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비교적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다른 곳에서 체험이 어려운 금속칠보체험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종류에 따라 5천원에서 1만원 내외의 비교적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어 평일의 경우 70여명, 주말에는 150여명이 찾고 있다.

공예문화전시관과 인접해 있는 자연색문화체험관도 자연염색을 통해 안동시가 추진하는 한(韓)-스타일의 한 축을 담당하며 체험학습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곳에는 천연염색을 비롯해 규방공예, 민화, 누비, 전통자수, 전통매듭 등 6개 과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자연염색 체험과 책갈피, 핸드폰 줄, 향주머니 만들기 등의 규방공예 체험, 민화부채 그리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여름방학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천연염색과 규방공예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에는 7월26일 민화부채 그리기를 시작으로 8월 2일 천연염색(인견스카프), 9일 규방공예(모시책갈피 만들기)에 이어 마지막 16일에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천연염색의 경우 8,000원이 들고 규방공예와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에는 5,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예문화전시관과 자연색문화체험관을 마주하고 있는 안동민속박물관에서도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어린이 민속교실이 열린다.

어린이 민속교실프로그램에는『퀴즈로 알라보는 전통문화바로알기』를 비롯해 국립민속박물관 사회교육팀의 한지로 4각 과반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취양에 맞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처럼 안동호 월영공원 일원이 체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다양한 체험거리 뿐 아니라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서 조성한 안동물문화관과 바닥분수, 집합광장, 전통정자, 녹음수변 산책로 등 충분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어 관람과 체험, 휴식이 가능한 최고의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월영교 보수가 마무리돼 개통될 경우 월영공원 일원은 안동민속박물관과 민속촌, 드라마 촬영장, 조각공원, 물문화관, 전통음식점 등과 함께 먹고, 보고, 쉬며, 체험까지 할 있는 최고의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안동민속박물관 손상락 ☎ 054-840-6547
공예문화전시관 사무국장 백정원 ☎ 054-843-5531
자연색문화체험관 실장 권성빈 ☎ 054-822-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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